MZ들이 좋아하는 겨울 간식들, 이건 열량 높아요
겨울이 오면 길거리에는 맛있는 향기가 가득 찬다.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어묵 등 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들 간식은 겨울을 대표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일컫는 신조어)’으로 꼽힌다.
붕어빵은 여전히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다. 요즘에는 좀더 바삭하게 즐기는 ‘크로플 스타일’이 붕어빵에도 적용되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로플 붕어빵은 달콤하면서도 새로운 식감으로 MZ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먹기엔 분명 부담이 된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크로와상 반죽의 경우 버터 함량이 높아서 일반 붕어빵의 반죽에 비해 칼로리가 높을 확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크로플은 조리 시 표면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 붕어빵보다 버터나 설탕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 호떡에 꿀 대신 누텔라를 가득 채운 ‘누텔라 호떡’은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당분이 많고, 기름도 많이 쓰이다보니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실제 누텔라 한 스푼(약 15g)의 칼로리는 80kcal 안팎이다. 호떡을 채우려면 이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손 대표원장은 “누텔라처럼 당분이 높은 간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체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