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만에 백수 탈출했다...토트넘 '특급' 유망주 출신, "축구가 너무 그리웠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쉬 오노마가 500일 만에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블랙풀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풀 축구 클럽은 오노마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2019-20시즌 풀럼으로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블랙풀과 협상을 체결했고 반 시즌 단기 계약을 통해 축구화를 다시 신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조쉬 오노마가 500일 만에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블랙풀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풀 축구 클럽은 오노마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노마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성이 좋아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아프리카 태생다운 부드러운 몸놀림을 지니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체력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역할을 잘 소화한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기대를 받고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6-17시즌까지 토트넘 1군에서 32경기 1골에 그치는 등 별다른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이후,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2017-18시즌엔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7경기 4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8-19시즌엔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2019-20시즌 풀럼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 첫해는 좋았다. 오노마는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31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21시즌부터 입지가 줄었고, 2022-23시즌엔 프레스턴으로 이적했다. 프레스턴에서도 오래 있지 못했다. 리그 13경기 1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2023년 7월부터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렇게 오노마는 '백수' 신세로 2023-24시즌 전체를 보내게 됐다. 2024-25시즌에도 상황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블랙풀과 협상을 체결했고 반 시즌 단기 계약을 통해 축구화를 다시 신게 됐다.
오노마는 기쁨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축구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너무 그리웠다. 블랙풀에 도착했을 때, 팬이 됐다. 분위기가 좋았다.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에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