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환골탈태!" 기아가 야심차게 만든 소형 SUV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스토닉(Stonic)의 대규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고 해외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개선된 모델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크기도 소폭 증가했으며, 기존과 동일하게 1.0 T-GDI 가솔린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7년 만에 받은 본격적인 디자인 변화

스토닉은 2017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소형 크로스오버로, 이미 단종된 '글로벌' 리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2020년에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당시에는 디자인 변경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이고 대규모적인 리스타일링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스토닉의 주요 시장은 유럽이며, 이 지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JATO Dynamics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유럽에서 30,049대가 등록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단 5% 감소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기아 최신 디자인 철학 적용으로 한층 성숙한 외관

새로운 스토닉은 기아의 최신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적용받아 기존 모델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성숙한 외관을 갖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직형 헤드램프 블록으로, 상단에는 추가적인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 섹션이 결합되어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이 외에도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범퍼 하단에 통합), 테일게이트, 리어 램프 등이 모두 새롭게 디자인됐다. 또한 16인치 또는 17인치 휠의 디자인도 개선됐으며, 차체 색상 팔레트도 확장됐다.

페이스리프트 후 전장은 기존 대비 25mm 늘어난 4,165mm가 되었다.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한 2,580mm를 유지한다. 스포티한 GT-Line 버전도 계속 제공되며, 이 버전은 좀 더 역동적인 에어로 파츠와 전용 디자인의 17인치 휠을 표준으로 장착한다.

실내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실내 역시 대폭적인 변화를 거쳤다. 새로운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일반 버전은 2 스포크, GT-Line 버전은 3 스포크), 공조시스템 조작부, 센터 터널, 그리고 변속 레버 등이 모두 새롭게 디자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통합형 디스플레이의 도입이다. 가상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시스템 터치스크린을 결합한 형태로, 고급 사양에서는 각각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편의사양 목록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실내 앰비언트 조명,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엔진 라인업은 기존 유지, 마일드 하이브리드 옵션 제공

8년 전 스토닉이 처음 출시됐을 때는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디젤 터보 엔진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후 라인업이 크게 축소됐으며,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도 기술적 변경은 없었다.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스토닉은 100마력의 1.0 T-GDI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동일한 1.0 T-GDI 엔진에 48 볼트 스타터-제너레이터를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엔진 출력은 115마력으로 향상된다.

두 버전 모두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 시스템만 제공된다.

출시 임박,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페이스리프트된 기아 스토닉은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공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참고로 독일에서 현재 판매 중인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은 22,690유로(약 3,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스토닉의 대폭 개선은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아의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사양을 통해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소형 SUV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 페이스리프트된 스토닉이 어떤 시장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특히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적용된 외관과 대폭 개선된 실내, 그리고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들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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