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드림카 GV80" 12월 연말 비수기로 시세 하락, 이번 달에 사볼까?
엔카닷컴이 2024년 12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 중고차 시세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및 수입차 브랜드의 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했다.
주행거리 기준은 60,000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12월은 할인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되는 시기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 시즌이다.
12월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0.47% 하락한 보합세다. 전반적으로 1% 이내로 시세가 약간 하락했으며, 일부 모델들이 평균 하락세보다 크게 떨어졌다. 제네시스 GV80 2.5T AWD는 1.45%, 기아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는 1.05% 하락했다.
반면, 경차 및 준중형차 일부 모델의 시세가 미세하게 상승 혹은 변동이 거의 없다. 최근 부분변경 모델 출시한 스포티지 5세대 2.0 AWD 노블레스는 전월대비 1.47% 상승했다. 경차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0.26% 소폭 상승했으며, 쉐보레 더 스파크 프리미어는 0.08% 미세하게 상승해 전달 대비 시세 변동이 거의 없다.
수입차는 전월대비 평균 1.02% 하락해 국산차 보다 시세 하락폭이 크다. BMW 5시리즈 520i M 스포츠는 수입차 인기 모델 중 가장 큰 폭인 2.25% 하락했고,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도 1.17%,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도 1.69% 하락했다.
중형, 준대형 SUV 역시 시세가 떨어졌다.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1.91%,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1.77%, 포르쉐 카이엔 3.0은 1.33%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전기 SUV인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는 전월 대비 2.23%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준중형 SUV인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0.12% 하락해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으며, 미니 쿠퍼 기본형 3세대는 0.41% 시세가 상승했다.
한편, 엔카닷컴 관계자는 “12월 연식 변경 등의 이유로 차량 판매 거래가 많아져 가격이 하락해 차량 구매 의향이 있다면 중고차를 마련하기 적정한 시기”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