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성장클럽, AT센터에서 7월 31일 열려
컴퍼니더업 정근혜 대표 “가격 전략은 기업 생존의 강력한 무기”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경험 상실 시대, 정서적 연결 설계가 성과를 만든다”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가인지컨설팅그룹이 주최하는 7월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이 7월 31일(목) 오전 8시 30분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컴퍼니더업 정근혜 대표와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연사로 나선 이번 행사에서는 약 1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불황기 기업의 성장을 위한 가격 전략과 고객·직원 경험 설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가격 전략은 기업 생존의 무기
1부 초청강연 연사로 나선 컴퍼니더업 정근혜 대표는 ‘2025년 불황기에서 살아남을 가격전략의 Key’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대표는 26년간 리테일 업계에서 상품 기획과 유통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무기”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기업의 성격에 따라 가격 전략을 달리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컴퍼니더업이 제시한 Moat Model™을 기반으로 “모든 기업은 메이커에서 출발해 앵커형 또는 오퍼레이터형으로 성장하며, 최종적으로는 테이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격 전략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가격 인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고객은 가격 자체가 아니라 그 가격에서 얻는 가치와 욕망에 반응한다. 기업은 고객의 욕망을 파는 존재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스타벅스, 논픽션, 넷플릭스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소분화 전략, 시간대별 가격 차등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가격 전략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경험 상실 시대, 정서적 연결이 성과를 만든다
2부 연사로는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고객과 직원 모두가 경험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는 성과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편리함만 추구하면 고객과 직원 모두의 마음을 잃는다”며 “디지털로 효율을 높이면서도,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아날로그적 경험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신사, 카카오 등 온라인 중심 기업들마저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이유 역시 창의성과 몰입의 핵심이 ‘대면 경험’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조직 내 리더십과 직원 경험 설계의 중요성이 다뤄졌다. 김 대표는 “정보 소통은 디지털로 빠르게 하되, 정서적 교감을 주는 경험을 포기하면 안 된다”며 “리더는 구성원과의 미팅에서 보고와 지시가 아닌 정서적 연결을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인지컨설팅그룹이 개최하는 가인지성장클럽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8월 가인지성장클럽에서는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가 ‘시장의 판을 바꿔라, 기업의 평판관리 노하우’라는 주제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