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헤딩 '청신호'... "준비는 끝났다!"
"준비는 끝났다…꿈을 좇을 시간"
안와골절, 최대 두 달 휴식 필요…기대 우려 교차
[앵커]
안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이 모레(24) 우루과이와 결전을 앞두고 가볍게 헤딩 연습을 해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SNS를 통해 "준비는 끝났다"며 밝혀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흥민이 트래핑 훈련 중 머리로 공을 받아냅니다.
공이 다가오자 반사적으로 움직인 것인데 부상 이후 처음입니다.
가벼운 터치였지만, 수술을 마친 부위가 회복이 잘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장난을 친 정도'라고 평가했지만, 긍정적인 신호인 것은 분명합니다.
손흥민은 실제 SNS에 자신의 광고 장면을 올리면서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고 적었습니다.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동료들도 캡틴의 1차전 출전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조유민 / 월드컵 축구대표팀 수비수 : 기사로 접했을 때나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상태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커지는 기대감 속에 우려도 여전합니다.
안와골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6주에서 8주 정도 쉬어야 하는 심각한 부상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다쳤던 손흥민이 불과 3주도 되지 않아 첫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지,
벤투호는 목요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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