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선 부정선거 논란 속 6월 결선 투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루 대선 개표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은 가운데 페루 선거 당국이 투표용지 재검표 작업에 착수하며 대선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페루 선거법상 본선에서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호르헤 발디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결과는 늦어도 5월 15일까지 발표될 것"이라며 "결선 투표에 진출한 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펼칠 시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표소 6%서 재검표
게이코 후지모리 선두
2위 자리 놓고 초접전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후보(가운데)가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mk/20260421110301961yzha.jpg)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페루선거관리위원회(ONPE) 집계에 따르면 후지모리는 개표율 94% 상황에서 약 17%의 득표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전 좌파 대통령 페드로 카스티요의 후계자로 알려진 로베르토 산체스 전 외교관광부 장관이 12.0%로 2위를, 전 리마 시장으로 우파 성향 라파엘 로페스 알리아가가 11.9%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3위 후보 간 표 차이는 1만3000표로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계속해 순위가 뒤바뀌는 초접전 양상이다.
현재 대선 후보 1~3위 모두 당선 확정에 필요한 과반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오는 6월 7일 결선 투표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게 됐다. 페루 선거법상 본선에서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현재 1위인 후지모리의 결선 진출은 사실상 확정시 되는 가운데 후지모리의 결선 상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지모리는 고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다. 2006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세 차례에 걸쳐 대선 결선 투표에 올랐으나 당선에는 실패했다.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르헤 발디비아 국가선거위원회 자문위원회 법률 조정관이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mk/20260421110303258bfun.jpg)
페루의 최고 선거 관리 기관인 국가선거위원회(JNE)는 검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투표소를 투표 결과 최종 집계에 포함하기 전에 공개 청문회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수주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헤 발디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결과는 늦어도 5월 15일까지 발표될 것”이라며 “결선 투표에 진출한 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펼칠 시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대선 개표 지연으로 페루의 국회의원들은 피에로 코르베토 ONPE 위원장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가선거위원회는 코베르토 위원장을 투표권 침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형사 고발장을 제출하는 촌극이 일어나기도 했다.
실제 대선 당시 수도 리마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배분 문제 등 물류 차질로 투표소 개설이 지연되자 페루 선관위는 투표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코베르토 위원장은 물류상의 지연은 인정했으나 어떠한 부정행위도 없었다고 부정선거 주장을 부인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뱀 고기 팔아 2억씩 번다”…독사 6만마리 키우는 20대 여성 ‘화제’ - 매일경제
- “이번 전쟁은 ‘트럼프의 헛짓’ 아니다”…실은 미국의 전략이라는데 - 매일경제
- “엄청 추울 텐데”…알프스 날씨 보려다 ‘알몸 커플’ 애정행각 깜짝목격 - 매일경제
- “이러다 삼성 흔들린다”…외신들도 경고한 ‘강성노조’ 악재 - 매일경제
- “휴전 22일 저녁 만료, 합의 없다면 곧바로”…이란 압박하는 트럼프 - 매일경제
- 이란 협상대표 “미국의 위협 아래선 협상 없다”…휴전 만료 앞두고 美와 기싸움 - 매일경제
- “삼전닉스 놓쳤는데 웃음 안멈추네요”…‘밸류업 버스’ 탔더니 53% 수익 - 매일경제
- [속보] 코스피 장중 6350 돌파 ‘사상 최고치’...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 매일경제
- “미국에선 꿈도 못 꿀 삶”…연봉 5000으로 가사 도우미 쓰는 디지털 유목민들 - 매일경제
- 김혜성, 패배에도 빛난 2안타 1득점 활약...오타니는 추신수 턱밑까지 추격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