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100분 강연 나선다...하이브 사태 언급할까 [MK이슈]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9.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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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토크쇼에 출연한다.

민 전 대표는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다빈치 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선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서 해임된 상황이며 어도어 소속 그룹인 뉴진스 멤버들이 그를 대표이사직으로 복귀시키라고 요구했으나 하이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하고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을 진행시키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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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사진l스타투데이DB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토크쇼에 출연한다.

민 전 대표는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다빈치 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선다.

이날 민 전 대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강연 주제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그는 오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마지막 강연 시간을 할당받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로 대립 중이다. 양 측은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등 여러 측면으로 고소를 진행하며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서 해임된 상황이며 어도어 소속 그룹인 뉴진스 멤버들이 그를 대표이사직으로 복귀시키라고 요구했으나 하이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민 전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했으나 하이브는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한 상태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하고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을 진행시키려는 입장이다. 관련한 어도어 임시주총은 10월 17일 열린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독소조항이 있다며 사인을 거부하고 있다.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와의 갈등 가운데 민 대표가 이번 강연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빈치 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엔터 분야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 전 대표의 강연 역시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민 전 대표뿐만 아니라 해당 행사에는 가수 비, 장범준, 노홍철, 선미, 자이언티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목소리를 높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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