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현장] 'LG 살린 2루 송구' 효자 외인 오스틴, 2루타는 덤

이형주 기자 2024. 10. 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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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딘(30)이 중심이었다.

LG 트윈스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5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정규 시즌에도 0.319(11위), 32홈런(6위), 168안타(9위), 132타점(1위)으로 빼어난 모습을 보였던 오스틴이다.

포스트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3차전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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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 말 1사 2루 상황 LG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잠실=STN뉴스] 이형주 기자 = 오스틴 딘(30)이 중심이었다.

LG 트윈스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5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삼성 라이온즈와 자웅을 다투게 됐다.

지난 2022년 팀과 계약 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스틴이다. 지난 2023년에는 팀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내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정규 시즌에도 0.319(11위), 32홈런(6위), 168안타(9위), 132타점(1위)으로 빼어난 모습을 보였던 오스틴이다. 포스트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3차전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절체절명의 5차전에서도 오스틴의 활약은 계속됐다. 백미는 7회말이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배정대가 친 바운드 높은 땅볼을 완벽히 포구 후 2루에 송구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덕분에 LG는 1실점 만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타석에서 활약은 늘 그렇듯 상수였다. 1회초 2루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했고, 3회초 달아나는 결정적인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공수의 중심에 오스틴이 있었고 덕분에 LG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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