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앞에서 펑펑 울던 '별그대' 매니저의 현재 모습
'별그대'에서 천송이 매니저를 그만두며
눈물까지 흘리던 윤범.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제대로 찍었던
그의 근황을 알아볼까요?
배우 김강현이 출연하는 영화 ‘안나푸르나’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김강현은 2000년 연극 ‘총각파티’로 데뷔해, 여러 영화에 조연 내지 카메오로 꾸준히 출연 중이다.
김강현은 77년생으로 올해 47세지만, 특유의 얇은 목소리와 동안인 얼굴 때문에 어린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김강현이 얼굴을 알린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천송이와 유세미의 매니저 윤범 역을 맡아 천송이를 ‘우리 누나’라고 불렀는데, 사실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보다 4살이 많았다.
윤범은 천송이가 소속사와 트러블을 빚으며 유세미 매니저가 되었다. 천송이의 매니저 일을 그만둘 때 천송이에게 찾아와 ‘천송이 취급주의사항’을 눈물을 흘리며 전하는데, 이때 ‘엽기적인 그녀’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신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강현은 2016년 SBS 드라마 ‘닥터스’를 통해 또 한 번 대중에게 각인되었다. ‘닥터스’는 청소년기를 암울하게 보냈던 불량 청소년이 과거를 딛고 의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강현은 신경외과 레지던트 4년 차 강경준 역을 맡아 온갖 편견을 다 갖고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닥터스’ 인터뷰에서 김강현은 자신을 아직도 ‘천송이 매니저’로 알고 있는 대중들이 많은 것에 대해 “꼬리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별에서 온 그대’ 속 천송이 매니저 역할 때문이니깐요’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연기 하면서 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인식된다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이런 부분으로 미뤄볼 때 ‘천송이 매니저’ 수식어는 계속해서 가지고 가고 싶어요. 앞으로 새로운 수식어를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라고 전했다.
김강현은 ‘닥터스’가 방송될 동안 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도 출연해 또 한 번 매니저 역을 보여주었다.
김강현은 “감독님께 ‘또 매니저예요?’라고 물으니 천송이 매니저 연장선이라고 하셨어요”라며 “천송이 매니저 역할이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박혀있어 최대한 다른 매니저 모습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전했다.
김강현은 영화 ‘안나푸르나’로 돌아온다. ‘안나푸르나’는 선배 ‘강현’이 막 제대한 후배 ‘선우’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북악산 산행을 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나푸르나’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