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매출 구조 변화에 실적 하회 전망…“해외 확장 모멘텀 유효” [Why 바이오]

한태희 기자 2026. 4. 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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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214450)가 매출 구조 변화에 따른 이익률 하락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화장품·의료기기의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반등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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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진 속 의료기기·화장품 방어
경쟁사 침투 우려에도 내수·수출 견조
세포라 매출 기여 시동, 유럽 매출 확대
파마리서치 사옥 전경. 사진 제공=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214450)가 매출 구조 변화에 따른 이익률 하락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화장품·의료기기의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반등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화장품과 의료기기 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세포라에서의 매출 기여가 시작됐고, 영국·프랑스 출시 이후 추가 국가 품목 허가에 따른 유럽 매출액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14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2억 원으로 같은 기간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는 의약품 내수 매출이 부진 요인으로 지목된다. 관련 매출은 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지만, 전 분기 대비 3% 감소해 추정치를 밑돌 전망이다. 리쥬비넥스 광고 개시에도 불구하고, 약국 채널 내 유사 제품 출시로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의료기기의 내수 매출은 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우려했던 경쟁사 침투 가능성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부터 의료기기 내수 매출이 순매출 방식으로 인식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웃도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품 부문은 내수와 해외 각각 133억 원, 25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1%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리쥬더마와 리쥬비에스 등 외국인 대상 더마 화장품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 6708억 원, 영업이익 267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의약품 내수 부진을 화장품이 상쇄하나 매출 믹스 변화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반영된 결과다.

향후 변수는 해외 시장이다. 화장품·의료기기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미국과 중국 세포라에서의 매출 기여가 시작됐다. 유럽에서 추가 국가 허가가 이어지면 실적 추정치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

다올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Why 바이오

한태희 기자 tae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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