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째 하락폭 둔화...전셋값 내림폭도 줄어

박순원 2023. 1. 26.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영향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지난해 말(-0.74%) 이후 4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39%에서 금주 -0.31%로, 도봉구는 -0.44%에서 -0.37%로 각각 내림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2%로 감소하며 지난해 말(-0.65%) 이후 역시 4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영향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전셋값 내림폭도 줄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지난해 말(-0.74%) 이후 4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정부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 배제 등 세제 감면안을 발표한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을 일부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린 영향이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39%에서 금주 -0.31%로, 도봉구는 -0.44%에서 -0.37%로 각각 내림폭이 줄었다.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권도 낙폭이 다소 감소했다.

강남구는 지난주 -0.25%에서 -0.11%로, 서초구는 -0.12%에서 -0.06%로 줄었다. 다만 송파구는 이번주 0.26% 떨어져 지난주(-0.25%)보다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는 지난주 -1.19%에서 이번주 -1.08%로, 인천은 -1.14%에서 -0.93%로 각각 내림폭이 둔화했다. 광명시는 규제지역 해제 영향으로 지난해 말 -1.69에서 이번주는 -0.74%로 낙폭이 절반 이하가 됐다. 이에 비해 화성시는 1.00% 하락해 지난주(-1.30%)보다 낙폭은 둔화했으나 여전히 1%대의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내렸던 세종시는 이번주에도 1.00% 떨어졌고, 미분양과 입주물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는 0.47%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2%로 감소하며 지난해 말(-0.65%) 이후 역시 4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전세 시장은 낙폭은 다소 감소했지만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1.01% 하락해 지난주(-1.11%)보다 하락폭이 다소 둔화했고 전국은 지난주 -0.84%에서 이번주 -0.75%로 낙폭이 감소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