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9만원'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어떤 옵션 있나[카미경]

30일부터 국내 주요 전시장 배치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30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 모델3 스탠다드 전시를 시작했다. 모델3 스탠다드의 시작 가격은 4199만원으로, 국고·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000만원대로 내려가는 전기차다.

이날 서울 강남스토어에 배치된 모델3 스탠다드의 외관 색상은 ‘펄 화이트 멀티 코트’로, 128만6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 적용할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판매 중인 차량의 기본 외관 색상으로 스텔스 그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모델3 스탠다드의 외관 전·후면은 프리미엄 사양과 큰 차이가 없다. 테일게이트에는 스탠다드를 구분하는 별도 엠블럼도 부착되지 않았다. 측면에는 18인치 크기의 프리즈마타 휠이 장착됐는데, 실제로 봤을 때 저렴한 인상은 아니다.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측면/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뒷모습/조재환 기자

모델3 스탠다드에는 62.1㎾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량 측면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82㎞이며, 복합 전비는 5.4㎞/㎾h다.

실내에는 15.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1열 좌석과 사이드미러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별도 메뉴가 마련돼 있다. 프리미엄 사양에는 시트 측면에 물리적 위치 조절 레버가 있지만, 스탠다드 사양에는 해당 기능이 빠졌기 때문이다. 스티어링 휠 위치 조절은 내부 레버를 활용해 수동으로 해야 한다.

센터콘솔을 살펴보면 컵홀더 덮개는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컵홀더 상단 수납공간과 스마트폰 2대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돼 있다. 시트 일부에는 직물 소재가 적용됐으며 통풍시트는 지원되지 않는다.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스탠다드 사양에는 탑재되지 않는다.

별도의 1열 시트 위치 조절 레버가 존재하지 않는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실내/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15.4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트 위치 조절과 사이드미러 각도 조절 등을 할 수 있다./사진=조재환 기자
프리미엄 사양처럼 글라스 루프가 장착되는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사진=조재환 기자

뒷좌석으로 이동하면 기존 모델3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라스 루프가 천으로 마감된 모델Y와는 다른 구성이다. 센터콘솔 후면에는 별도의 모니터가 장착되지 않는다. 프렁크와 트렁크 구성은 프리미엄 사양과 큰 차이가 없다.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의 유일한 단점은 라디오 미제공이다. 라디오의 경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블루투스로 연결하거나 팟캐스트 기능 등을 통해 들을 수 있지만, 기존 라디오 작동 방식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모델3 스탠다드는 미국이 아닌 중국 생산 모델이다. 오토파일럿은 기본으로 장착되지만, 완전자율주행(FSD) 패키지를 선택하려면 904만3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다만 테슬라코리아는 아직 모델3 스탠다드를 포함한 중국산 차량의 FSD 작동 가능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자율주행 관련 실무 부서인 국토교통부 역시 중국산 테슬라 차량의 FSD 작동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은 모델3 스탠다드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도 함께 담았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 기준 538㎞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판매 가격은 5299만원이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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