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野, 촛불집회서 尹퇴진 요구, 박근혜 오버랩…체제전복 DNA"

"이재명, 민주당은 조작의 달인…진실의 시간 떠오르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제101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촛불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며 "2016년 이 즈음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버랩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민주당의 본색은 분명히 드러났다. 이들은 참사를 애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이들은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심리적 불복이 아니라 공개적 불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체제 전복의 DNA가 드러난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지하에서 통곡할 일이다. 타락을 해도 어떻게 이렇게 타락하나. 지금 민주당은 이성을 잃었다. 광기"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대장동 주범은 윤석열이라고 하더니 이젠 이태원 주범도 윤석열이라고 한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조작의 달인"이라며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는다. 거짓으로 쌓은 성은 무너지게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짓은 침몰한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정권 퇴진을 외치는 저들은 자신들의 죄와 거짓을 침몰시키기 위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몇 걸음 못 단다. 진실의 시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