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안방서 은퇴하도록" 고희진 감독의 정관장은 5차전-흥국생명은 엔딩을 꿈꾼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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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홈에 가서 은퇴하는 게 더 보기 좋지 않겠나."
김연경(37·인천 흥국생명)의 은퇴를 늦추겠다는 고희진(45) 대전 정관장 감독의 바람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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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7·인천 흥국생명)의 은퇴를 늦추겠다는 고희진(45) 대전 정관장 감독의 바람은 이뤄졌다. 이젠 한발 더 나아가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고희진 감독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남자배구도 끝났고 배구 팬들이 올 시즌이 이대로 끝나면 아쉽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 경기라도 더 가서 5차전까지 가면좋을 것 같다는 바람은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3경기를 거쳤고 부상 선수가 즐비한 정관장은 적진에서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3차전을 앞두고 고희진 감독은 김연경의 은퇴를 늦추겠다며 3차전에서 승리를 챙기겠다는 욕심을 나타냈는데 1,2세트를 내주고도 대역전극에 성공해 1승을 챙겼다.
염혜선은 무릎 통증, 노란은 등 근육 손상,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박은지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라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까지 무릎에 불편함을 나타내고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어떻게든 끝내겠다는 각오다. "계속 플레이하고 시도해야 한다. 두 명의 상대 공격수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알고 있다"며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공격이나 리시브가 잘돼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스케줄에선 새로운 걸 시도할 순 없다. 강하게 마음을 먹고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이 3차전 3세트 이후 급격히 지친 기색을 나타냈다. 아본단자 감독은 "어제는 체력 파트와 회복에만 중점을 뒀다. 스케줄은 양 팀 모두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조금 더 충전에 유리할 수는 있지만 양 팀 모두 동일한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은 김연경과 정윤주,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이고은 등 주전들만 믿어야 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최소 1년 가까이 이 팀을 봐왔으면 교체에 어려움이 있다는 건 알 것"이라며 "지난 경기에서도 (선수를) 바꿔서 해봤지만 동일한 경기력을 꾸준히 내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전=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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