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떠났는데… “눈에 차는 외국인 선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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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3년 차를 맞는 프로배구 V리그 아시아쿼터 제도가 열악한 인재 풀로 빨간불이 켜졌다.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은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을 택했고, 나머지 5개 구단은 타 팀에서 뛰었던 경력자들을 다시 선발했다.
사령탑 중 최고참인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여러 상황을 봐야겠지만 아시아쿼터 선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트라이아웃(선수 공개 평가) 선발이 아닌 자유계약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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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작년 7순위가 1순위 지명돼
연봉 상한에 한국행 매력 부족

이번 드래프트에는 여자부 45명, 남자부 10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그러나 구단들 사이에선 “뽑을 선수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선수들의 수준도 점점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로 선발한 스테파니 와일러(29·호주)는 지난 시즌엔 가장 낮은 7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됐던 선수다. 정관장의 경우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위파위(26·태국)를 뽑았는데, 올해 2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면서 새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령탑 중 최고참인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여러 상황을 봐야겠지만 아시아쿼터 선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트라이아웃(선수 공개 평가) 선발이 아닌 자유계약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 출신의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도 “크게 매력이 있는 선수는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자부는 특히 남자부에 비해 배구가 활성화된 지역이 좁다 보니 인재 풀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약을 하더라도 여자부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 남자부 12만 달러(약 1억7000만 원)로 연봉 상한선이 높지 않다 보니 선수들도 한국 시장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올 시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제재에 따라 이란 선수들에 대한 송금이 어려워지면서 이란 선수들이 외면당한 영향도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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