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에 구속 뚝' KT 신인 원상현, 데뷔전서 3이닝 3실점 강판

김경현 기자 2024. 3. 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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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신인 우완투수 원상현이 3회 와르르 무너지며 데뷔전을 마쳤다.

원상현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KBO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원상현은 3회 초 프로의 쓴맛을 봤다.

원상현은 1회 140km 후반의 패스트볼을 자랑했지만 3회에는 140km 초반대의 공을 뿌리며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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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현 / 사진=KT 위즈 SNS 캡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의 신인 우완투수 원상현이 3회 와르르 무너지며 데뷔전을 마쳤다.

원상현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KBO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원상현은 총 61구를 던져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1회 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원상현은 2회 초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김재환을 처리했지만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강승호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허경민에게 안타, 장승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가 됐다. 원상현은 박준영과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원상현은 3회 초 프로의 쓴맛을 봤다. 무사 1루에서 라모스에게 1타점 우전 3루타로 첫 실점한 원상현은 양의지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순식간에 2실점 했다. 여기서 양석환에게 126km 슬라이더를 던지다 커리어 첫 홈런까지 허용했다.

앞서 이강철 감독은 투구 수 제한은 없지만 이닝마다 구위를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원상현은 1회 140km 후반의 패스트볼을 자랑했지만 3회에는 140km 초반대의 공을 뿌리며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강철 감독은 4회부터 우완 이선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경기는 4회 초가 진행 중이며 3회 3득점을 만든 두산이 3-2로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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