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대전 대덕구 대전로1142번길 10 1층 황금잉어빵(황금어장식품)
대전에 대왕 잉어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길이는 62cm에 무게는 2kg으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일반 잉어빵 30마리분으로 성인 1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하니 말 그대로 한마리로 '잉어빵 파티'를 열 수 있다.
오직 거대 잉어빵을 위해 제작된 틀에 반죽을 붓고 팥, 슈크림, 피자, 초코 등 다양한 속재료를 넣는다.
예열 시간만 20분, 완성까지 1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황금왕잉어빵'은 제대로 굽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온도 유지를 위해 틀을 10번 이상 열었다 닫아야 하고 30kg에 달하는 틀의 무게 때문에 도르래를 이용해 틀을 들어 올린다.
대형 잉어빵을 만들게 된 것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008년 황금어장식품의 10주년을 기념해 거대한 '황금왕잉어빵'를 제작했다.
당시 틀 한대 제작 비용만도 500만 원이었다고 한다. 당시 한 마리의 가격은 1만 5000원이었는데 17년이 지난 지금은 2배인 3만 원이다.


한마리를 굽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하루 전 예약을 권하고 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황금어장식품은 붕어빵 시장에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를 이뤄내며 대전의 명물로 주목받아 왔다. 단순한 거리음식이라는 편견을 떠나 위생과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황금 잉어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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