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버리고 자체 개발한다는 새로운 일본 SUV

미쓰비시 자동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의 결별을 예고하고 있다. 5세대 아웃랜더 모델부터는 기존의 공유 플랫폼이 아닌 자체 개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웃랜더 5세대 모델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CMF-C/D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미쓰비시 독자적인 플랫폼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약 10년간 지속된 얼라이언스 체제에서 벗어나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미쓰비시의 의지로 해석된다.

유럽용 현재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4세대 아웃랜더까지는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르노와 닛산 모델들과 공유해 왔다. 다만 미쓰비시는 자체 개발한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그러나 2018년 카를로스 곤 회장 체포 이후 얼라이언스가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미쓰비시는 유럽에서 르노 모델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쳤고, 닛산과의 합병 계획도 무산됐다.

이처럼 얼라이언스가 해체되는 상황에서 미쓰비시는 자사 브랜드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웃랜더 5세대부터 독자 플랫폼을 채택하는 것은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앞서 미쓰비시는 닛산의 지분도 일부 매입하며 독립성을 높였다. 2025년 합병 계획 무산 이후 닛산의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자사 주식 10%를 매입했다.

미국용 현재 미쓰비시 아웃랜더

미쓰비시는 르노-닛산과의 결별을 서두르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5세대 아웃랜더 출시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쓰비시 브랜드 재도약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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