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도 안 살 거야?”… BMW iX, 외모 빼고 다 바꿨다

BMW의 전기 SUV ‘iX’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독특한 전면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모델이지만,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한층 개선된 성능으로 다시금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새로워진 BMW iX,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세련미 더한 외관 변화
BMW iX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겉보기에 큰 변화는 없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듬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기존 모델에 있었던 형광색 디테일은 모두 사라지고, 그릴의 내부 형상이 대각선 패턴으로 바뀌면서 한층 고급스러운 인상을 줘요.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과 프론트 범퍼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어져,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보다는 스포티한 느낌이 더 강조됐습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iX M70의 경우, 하단 범퍼가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을 연상시킬 만큼 과감하게 디자인되었는데요. 휠 역시 트림별로 21~23인치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외관의 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인테리어는 안정된 구성, 시트는 업그레이드
실내 구성은 전반적으로 기존 iX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시보드와 트림의 패턴 정도만 살짝 변경됐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기존 그대로예요. 다만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M 멀티 펑션 시트’입니다.

이 시트는 기본적으로 M70에 적용되며, 하위 트림에서는 M 스포츠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사이드 볼스터가 더 두꺼워져 코너링 시 몸을 잘 잡아주는 구조이며, 통풍 성능과 등받이 조절 범위도 확장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피로도가 적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죽 색상과 스티칭, 소재까지 세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더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성능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출력과 배터리 효율의 개선입니다. iX 45는 기존 iX 40보다 80마력 상승한 402마력, 700Nm 토크를 발휘하며, 94.8kW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iX 60은 536마력, 765Nm의 성능을 보여주며 배터리 용량은 109.1kWh로 강화됐고요. 최상위 M70 모델은 무려 659마력, 최대 1,100Nm 토크(런치 컨트롤 기준)를 자랑합니다.

세 모델 모두 듀얼 모터 AWD 구성으로 주행 안정성도 확보했으며, 배터리는 삼성 SDI의 NCM 811을 사용해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어요. WLTP 기준 주행거리는 트림에 따라 600km 이상으로, 전기차 선택 기준 중 하나인 ‘실질적인 주행 가능 거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네요.

여전한 단점과 BMW iX만의 강점
BMW iX는 출시 초기부터 ‘호불호 강한 디자인’과 ‘가격 대비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본질인 주행 성능, 핸들링, 승차감에 있어서는 경쟁 모델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왔어요. 무게감이 있는 CLAR 플랫폼 기반이지만, 주행 중 핸들링 반응은 민첩하고, 승차감은 부드러우며 안정적인 세팅이 돋보입니다.

특히 고속 주행과 코너링 시의 안정감이 우수하며, 소음 차단력과 서스펜션 반응도 고급 전기차 수준 이상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적절한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한다면 ‘성능 대비 가성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BMW iX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히 외형만 살짝 바꾼 게 아니라, 성능과 감성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재도약을 준비하는 모델입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니, 전기 SUV를 고려 중이라면 꼭 한 번 체크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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