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향과 인연의 흐름은 타고난 사주와 띠의 기운에 크게 좌우됩니다. 어떤 띠는 정에 깊고 한 사람에게 충실한 반면, 어떤 띠는 기질적으로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자극을 원하기도 하지요. 그중 특히 바람기가 많다고 전해지는 띠 3가지가 있습니다.

1. 말띠 (午生)
말띠는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인 기운이 강한 띠입니다. 새로운 걸 좋아하고, 한곳에 오래 머무는 걸 답답해하기 때문에 연애나 결혼에서도 변덕스러운 면을 보이기 쉽습니다. 특히 젊은 시절에는 매력이 넘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 마음이 쉽게 다른 데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안정감을 찾으면 오히려 의리 있는 파트너가 되기도 합니다.

2. 원숭이띠 (申生)
재치 있고 머리가 빠른 원숭이띠는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호기심이 많고 변화를 추구하는 기질을 가졌습니다.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고 인기 있는 타입이지만, 동시에 금방 질려 다른 인연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띠는 특히 주변에서 끊임없이 이성이 다가오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마음을 단단히 다잡지 않으면 바람기로 인해 구설에 휘말리기 쉽습니다.

3. 돼지띠 (亥生)
겉보기에는 순박해 보이지만, 돼지띠 여성이나 남성 모두 정에 약하고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누군가 다정하게 다가오면 거절하지 못하고 마음을 주는 경우가 많아, 오해를 사거나 실제로 바람기 있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술자리,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인연으로 인해 곤란한 일을 겪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띠, 원숭이띠, 돼지띠는 모두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새로운 자극을 좇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바람기가 많다’고 불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점만은 아닙니다. 반대로 말하면 매력과 친화력이 많아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 띠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어떻게 자기 마음을 다스리고, 인연을 지켜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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