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일행 팬 폭행 사건에 사과 "가해자 그날 처음 봐, 도의적 책임 느껴"

하수나 2024. 10.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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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사인을 요청했던 팬이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는 그날 처음 본 사람이었으며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제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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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제시가 사인을 요청했던 팬이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는 그날 처음 본 사람이었으며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제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 하였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 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 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제시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하여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라고 사건 후 상황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선 제시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가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18세 피해자 A씨의 제보와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이 방송됐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압구정에서 A씨는 제시를 발견하고 사인을 요청했지만 제시가 거절했고 이에 자신 역시 자리를 뜨려 했는데 이때 제시 일행 중 한 명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보고도 제시가 별 다른 대처 없이 자리를 떴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하 제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시입니다.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하였고 그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 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낍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하려,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만을 반영하거나 추측에 기반한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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