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속 불륜녀 역할로 수많은 안방극장을 달궜던 배우 유지연.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완벽한 악녀 연기로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 그녀의 삶은 전혀 달랐습니다.

유지연은 서울대 국악과 학사, 성균관대 박사 과정까지 밟은 엘리트 중 엘리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좋은 학교 나와서 왜 그렇게 사냐”는 주변의 편견에 시달려야 했고, 같은 서울대 출신 방송 관계자로부터는 “차라리 굶어 죽으라”는 모욕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그녀가 맡은 배역은 그저 연기였지만, 대중은 그녀의 진짜 모습도 ‘불륜녀’로 기억했습니다. 아버지와 밥 먹는 것도 눈치 보이고, 진지한 만남조차 어려울 정도였죠. 그녀는 “불륜 안 한 지 오래됐다, 끊었다”며 유쾌하게 넘겼지만, 내면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때 1조 4천억 원의 상속자와 인연을 맺을 기회가 있었지만, “돈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며 거절했던 사연까지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 재력가는 1년 뒤 사망했고, 상속은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미혼인 유지연은 “사람들이 내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외모, 연기력, 학벌까지 모두 갖춘 배우. 하지만 그녀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서야 재조명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