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주사기 발견"…경찰, 부모 신고로 마약한 아들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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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모의 신고로 집에서 마약을 투약했던 20대 남성을 붙잡았다.
부모가 마약 투약 흔적으로 의심되는 주사기를 발견해 신고한 결과, 투약자가 신고자의 아들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20분께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집 지하에서 마약 투약 흔적으로 의심되는 주사기 6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이 조사한 결과, 주사기는 신고자의 아들이 지난 7월부터 친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흔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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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친구와 함께 투약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경찰이 부모의 신고로 집에서 마약을 투약했던 20대 남성을 붙잡았다. 부모가 마약 투약 흔적으로 의심되는 주사기를 발견해 신고한 결과, 투약자가 신고자의 아들로 드러났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9시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20분께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집 지하에서 마약 투약 흔적으로 의심되는 주사기 6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이 조사한 결과, 주사기는 신고자의 아들이 지난 7월부터 친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흔적으로 나타났다. A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과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단순 투약이라는 점에서 A씨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9일 체포 즉시 입건했으며, 자세한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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