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 '북한 무인기 비행금지구역 침범' 보도 관련 보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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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방첩사령부가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P-73 침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은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무인기 침투 이후 국정원과 방첩사가 조사 중인지' 묻는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문에 "보안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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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방첩사령부가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P-73 침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은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무인기 침투 이후 국정원과 방첩사가 조사 중인지' 묻는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문에 "보안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참모본부와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첩사가 보안조사를 실시했고, 국정원에서는 국방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정원이 공무원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 같은 언론사나 저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조사가 언론과 국회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일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했다는 지난 5일 언론 보도가 나온 과정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군은 지난달 31일 '적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P-73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보도가 나온 뒤에는 '추가 분석 결과 P-73의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896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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