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단체 “북한군 이미 25일 교전…전사자 나와” [이런뉴스]

조예별 2024. 10. 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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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첫 교전이 25일 쿠르스크에서 있었다"

리투아니아 매체 LRT가 우크라이나를 돕는 비영리단체, '블루 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오만 대표는 교전으로 북한군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사했고, 살아남은 사람은 부랴트인이라는 서류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부랴트인은 러시아의 몽골계 주민으로 북한군이 부랴트인으로 위장한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 일부가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익명의 미국 관리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다만 오만 대표가 말한 교전이 있었는지는 각국 정부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 없습니다.

오만 대표는 북한군이 벨라루스에서 훈련하는 등 반년 전부터 전쟁에 투입될 징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여러 달 전 우크라이나에서 자신의 단체가 지원한 드론의 공격으로 북한 인력이 숨진 바 있다고 했습니다.

대표는 또, 파병 북한군이 8만 8천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며 북한군을 선박과 항공기로 실어 나르는 기지가 4곳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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