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입문에 딱..! 아반떼 보다 싸다는 폭스바겐 '이 모델' 대박 근황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수입차 브랜드에 속한다. 같은 제조국인 벤츠, BMW, 아우디처럼 프리미엄 럭셔리의 분위기를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차량의 기본기에 충실해 주행 성능, 효율성 등 측면에서는 항상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편이다.
폭스바겐에서 국내 판매하는 라인업이 과거에 비해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입문용 첫 수입차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그 중 준중형 세단, 제타는 옵션 구성부터 성능까지 여전한 가성비를 보여준다. 첫 수입차로 딱 이라는 제타를 자세히 알아보자.
3천만 원대 수입차 찾기 힘들어
이전보다 비싸졌지만 가성비 여전
한국에서 판매 중인 폭스바겐 제타는 7세대 모델이다. 2018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2020년에 국내에 출시됐는데, 현재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초기형 모델보다 상품성이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제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불리는 가격.
이전에는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 등으로 2천만 원 후반으로 구매가 가능했을 정도로 저렴한 수준의 제타는 현재 프리미엄 트림이 기본 가격 3,426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810만 원으로 이전에 비해 조금 비싸진 느낌이 들지만 여전히 가성비를 느낄 수 있다.
동급 차량에서 보기 힘든
풀옵션 급의 풍부한 옵션
제타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차급 대비 풍부한 옵션이 있다. 특히 엔트리급 수입차에서는 기본 옵션으로 보기 힘든 각종 안전 옵션, 주행 보조 장치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어 주행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옵션 중 하나인 전 좌석 열선 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선루프 등이 적용되어 있다.
과거엔 보기 어려웠던 디지털 계기판도 이젠 적용되면서 시인성을 높이고 최신화에 신경 쓴 모습이다. 등급별 트림에 따라 최소 8인치에서 최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되어 있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무난한 수준의 엔진 성능
첫 수입차 구매자에게 추천
파워트레인은 1.5L TSI 엔진이 탑재되어 1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동급의 국산 세단과 비슷한성능의 힘으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수준이다. 복합 연비는 14.1km/l로 부담 없는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 고성능 트림 GTI도 해외에선 판매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선 볼 수 없다.
준중형 세단을 3천만 원대의 금액으로 구매한다면 다소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국산차로 시선을 돌리면 3천만 원이면 SUV 일부 모델을 구매할 수도 있는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나 기본으로 적용된 풍부한 옵션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원하면서 동시에 수입차를 처음 경험해 보고 싶다면 폭스바겐의 제타만 한 차량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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