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률 76.7%…전년 대비 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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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러진 2025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률이 76.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95.5%)보다 19%포인트(p)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의사 인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제89회 의사국시 실기시험에 347명이 응시해 266명이 합격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률은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90% 중후반대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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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90% 유지했는데…의정갈등 영향인 듯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최근 치러진 2025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률이 76.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95.5%)보다 19%포인트(p)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의사 인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제89회 의사국시 실기시험에 347명이 응시해 266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6.7%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률은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90% 중후반대를 유지해왔다.
구체적으로 ▲2019년(2020년도 시험) 97.0% ▲2020년 86.3% ▲2021년 상반기 97.6% ▲2021년 하반기 95.9% ▲2022년 96.2% ▲2023년 95.5%였다.
올해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18.8%p 낮다. 특히 합격률이 가장 낮았던 2020년(86.3%)보다도 10%p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서는 의정갈등을 주요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의대생들이 집단휴학하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합격률이 낮았던 2020년에도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의대생들이 시험 응시를 거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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