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5세대까지 나온 스포티지, 그 시작을 기억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1993년 기아가 처음 독자 개발한 SUV가 바로 1세대 스포티지(NB)입니다. 국내보다 해외 수출에서 더 큰 존재감을 보였던 모델입니다.

기아가 처음 만든 독자 SUV
1세대 스포티지는 기아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SUV라는 상징성을 지닙니다. 컴팩트한 차체에 사륜구동을 얹어 도심과 험로를 모두 겨냥했습니다. 2도어와 컨버터블 등 다양한 파생형이 나온 것도 특징입니다.

연비 14km의 디젤 경제성
2.2리터 디젤 수동 모델은 공인 연비 14.0km/L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리터 터보 디젤도 12km/L대의 경제성을 보였습니다. 큰 힘보다는 실용과 경제성에 무게를 둔 세팅이었습니다.

수출 효자였던 국산 SUV
1세대 스포티지는 누적 약 55만 대가 생산되며 수출 비중이 높았습니다. 국내 판매량보다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더 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02년 국내 단종됐지만 이후 스포티지 계보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스포티지가 있기까지 그 뿌리가 된 모델이 1세대 NB였습니다. 국산 SUV 역사에서 의미가 큰 차를 찾는다면 기억해둘 만합니다. ※ 출시가와 1세대 전용 중고 시세는 매물이 희소해 자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