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즐기는 해외 여행 꿀팁 5가지
올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지도부터 식당 리뷰 확인, 택시 예약, 숙소 예약 등 스마트폰이 없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 데이터 접속 방식부터 해외 여행 시 없으면 안되는 어플 등 여행 꿀팁을 총정리해왔습니다! 이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
인터넷은 어떻게?
요즘 MZ 세대는 유심(USIM)과 이심(eSIM)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유심은 스마트폰 안에 장착하는 통신용 칩으로, 해외에 나갈 때 해당 국가의 통신용 칩으로 교체해 쓰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옆면에 난 작은 구멍에 바늘을 꽂으면 유심 칩이 딸려나오는데요. 그걸 해외 유심 칩으로 바꿔 끼우면 됩니다.
유심은 출국 전에 구매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여행 국가에 도착해 유심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입니다. 마이리얼트립, 클룩 등 여행 플랫폼에서 구매하면 출국 전 공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칩을 교체해야 하고 국내와 전화번호가 바뀐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심(eSIM)도 많이들 사용합니다. 이심은 칩을 교체할 필요도 없이 QR코드를 촬영하고 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입력만 하면 기존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심은 신기종 스마트폰만 지원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아이폰은 XS 이후 모델, 갤럭시는 Z플립4 이후 모델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해외 데이터 접속 방식인 로밍, 포켓 와이파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여행 시 유심과 이심을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유심과 이심의 차이점과 장단점 등을 알고 싶다면, 자세한 정보는 이 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해외 결제는 어떻게?
요즘은 해외 여행을 갈 때 현금을 잘 안 챙기는데요. 신용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글로벌 제휴사 로고가 있는 신용 카드만 해외에서 쓸 수 있지만, 번거롭게 현금을 챙길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단, 해외에서 카드 결제는 반드시 '현지화'로 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원화로 결제하면 이중환전이 발생해 수수료가 확 커지기 때문입니다. 카드사에 미리 이중환전 차단을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외 여행에 앞서 신용 카드 뒷면에 꼭 서명하고, IC칩 비밀번호도 따로 적어놓으시길 바랍니다. 해외에서는 종종 비밀번호를 요구하며, 비밀번호를 세 번 이상 틀리면 카드를 쓸 수 없기 때문이죠.
MZ 세대는 외화 충전식 체크카드를 쓰는데요. 국내 스타트업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와 하나은행의 '트래블로그'가 대표적인 예로, 모바일 앱으로 외화를 충전했다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또는 ATM에서 현금을 뽑을 때 쓰면 됩니다.
결제 때 붙는 국내 카드사 수수료(0.5달러)와 글로벌 제휴사 수수료(1~1.4%)가 없다는 점이 큰 매력인데요. 트래블페이는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에서 교통 카드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이제는 현금 말고 카드 쓰세요!
대중교통은 어떻게?
길치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유럽 대중교통 이용 시 시티맵퍼를, 동남아 대중교통 이용 시 그랩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먼저 시티맵퍼의 경우 현재 위치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다양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지나칠 역들과 소용 시간, 예상 이용 요금, 그리고 가장 빠른 환승 출구까지 안내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요.
지하철, 버스, 우버 뿐 아니라 주변에서 대여 가능한 킥보드와 자전거 위치까지 알 수 있으며, 유럽권의 파업 상황이 적용된 실시간 교통 상황도 알 수 있어서 이동에 걸림돌이 없습니다!
그랩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유명한 교통 어플인데요. 그랩은 4륜 및 2륜 차량, 택시 예약 등 다양한 차량 호출 옵션을 제공합니다. 단 몇 분 안에 택시 기사와 연결되고, 메시지로 문의도 가능해요. 그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 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파업으로 교통이 연착되는 경우가 많은 유럽, 택시비가 비교적 저렴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빠른 동남아시아에서 이 교통 어플 두 개라면 길치도 여행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여행 계획은 어떻게?
해외 여행 도중 일정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럴 때 최고의 여행 계획을 짜주는 어플이 바로 핫츠고 플랜과 구글맵입니다.
핫츠고 플랜의 경우 관심 있는 여행지 리스트에 따라 코스를 만들어주고, 공유 코드에 따라 동행과 함께 실시간으로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또한 계획한 일정을 PDF로 다운받아 언제든 여행 계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어디에서 얼마나 지출했는지를 알 수 있는 가계부도 만들어주는데요. 총 지출 통계를 원 그래프로 한번에 볼 수 있으며, 여행 화폐로 지출비를 작성해도 자국 화폐로 금액 확인이 가능해 간편합니다.
여행 계획에 맛집 탐방도 빠질 수 없겠죠. 구글맵은 현재 지역의 인기 음식점, 카페 등을 안내하고 현재 혼잡한 정도까지 안내해줘서 동선을 짜는 데에 편리합니다. 데이터 로컬 저장으로 인터넷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여행을 짜는 게 귀찮은 P형 인간도 이 어플 두 개면 가고 싶은 장소 동선을 한 번에 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여행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 원하는 여행을 맘껏 즐길 수 있어요!
숙소 예약은 어떻게?
여행의 대미는 숙소입니다. 밖에서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왔을 때 몸을 편안하게 뉘일 수 있는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트립 어드바이저와 에어비앤비를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먼저 트립 어드바이저는 저렴한 객실 요금을 확보한 호텔을 안내하기 위해 최대 200개의 사이트를 체크한 후 이용자에게 최상의 호텔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40가지 이상의 결제 방법을 안내해 가장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호텔 갈 돈도 부족하다면? 에어비앤비 또한 좋은 선택입니다. 에어비앤비는 현지인이 여행객에게 집을 빌려주는 시스템을 적용한 어플입니다.
디자인, 위치, 즐길 거리 등의 100개 이상의 필터를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여행 목적에 따른 숙소를 한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최신 예약 정보를 바로바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풍부한데요.
또한 앱 내 메시지 기능을 통해 호스트에게 불편한 점을 문의하고 현지인이 진행하는 다양한 액티비티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숙소를 어플 하나로 간편하게 찾아보세요!
오늘은 이렇게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부터 마음에 드는 여행 계획을 짜는 방법까지 모든 꿀팁을 안내해드렸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이 꿀팁들을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