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로 연기된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행사', 이유는 디자인 변경 때문?

사진 : 테슬라 로보택시 콘셉트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오는 8월 예정됐던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연기한 이유가 디자인 변경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가칭 '사이버캡(Cybercab)'이라고 불리는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작업 중인 팀들이 추가 프로토타입 제작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내부적으로 공개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테슬라 전문 유튜버 워렌 레드리치(Warren Redlich)는 내부 정보라고 밝히며 한 영상을 게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엔지니어들에게 '다음 단계'를 위한 개발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머스크 CEO가 가능한 한 빨리 변경을 완료하도록 지시했다"며,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확실하게 연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면에 중요한 디자인 변경을 요청했고, 추가적인 시간이 생기면 다른 몇 가지 변화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행사는 당초 8월 8일에서 오는 10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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