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 가처분 승소 후 돈줄 테니 나가라고…뉴진스 신보 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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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대표이사직 해임과 하이브와 분쟁에 대한 속내를 직접 밝혔다.
민희진은 26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하이브와 갈등으로 뉴진스의 다음 음반 작업도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뉴진스가 '최후통첩'한 25일, 하이브는 뉴진스의 계약 만료 시점까지 민희진의 프로듀서직을 제안했다고 '절충안 제시'를 알렸지만, 대표이사 복귀는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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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대표이사직 해임과 하이브와 분쟁에 대한 속내를 직접 밝혔다.
민희진은 26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하이브와 갈등으로 뉴진스의 다음 음반 작업도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1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달라”며 민희진의 대표이사 복귀를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한 25일, 하이브는 뉴진스의 계약 만료 시점까지 민희진의 프로듀서직을 제안했다고 ‘절충안 제시’를 알렸지만, 대표이사 복귀는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은 “뉴진스도, 부모들도, 나도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려왔지만, 그동안 우린 단 한 번도 하이브를 나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 지속적으로 제발 우리에게 관심을 끊고,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했을 뿐이다. 하이브는 4월 22일 불법 감사 시작부터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내가 쉽지 않은 싸움을 왜 지속하고 있으며 또 가처분 신청은 굳이 왜 했겠나?”라고 말했다.
많게는 1000억 원에 달하는 풋옵션이 이번 갈등의 원인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돈이 목적이라면 이렇게 괴롭고 지리한 싸움을 감당해야 할 이유가 없다. 애초에 하이브의 행태에 이의 제기하지 않고 조용히 입 다물고 있었다면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이 상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5월 나를 해임하려 했던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변호사를 통해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라고 돈을 협상카드로 제시한 하이브의 제안을 거절했다고도 주장했다.
하이브와 갈등의 본질에 대해서 민희진은 “회사 발전이나 시스템 개선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다.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 데 대한 공개 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블랙 코미디 같은 사건을 겪으면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떠올랐다. 겉으로는 엄중하고 거창한 분단의 참극으로 비춰졌지만 실상은 지극히 인간적 갈등에서 비롯된 우발적 감정으로 빚어진 촌극. 지금 이 상황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진스의 활동에) 큰 차질이 있다”라며 “한국팬을 위해 기획했던 깜짝 팬미팅을 진행하던 중에 해임되었다. 부대표들도 하루 아침에 업무에서 배제되고 차단됐다. 다음 음반 작업도 중단된 상태다. 너무나 안타깝다. 이것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벌인 업무방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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