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도쿄 2일차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1일차를 넘어 2일차에 온 것을 환영한다.
나는 1일차를 우에노에서 숙박한 것을 전재로 해당 글을 쓰고 있다.
신주쿠에서 머문사람은 3일차 편인 시부야 편 부터 여행을 시작 하고 해당 일정을 다른 날로 넘기면 된다.
네가 아침 몇시에 일어 날지는 모르지만 최소 10시 전에는 호텔을 나가는걸로 알고 글을 쓰겠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나는 이 글을 읽는 니가 우에노에서 최소 1박을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2박을 추천한다.
1박 하고 신주쿠로 넘어가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
우선 네가 1박만 한다면 일단 호텔에 짐을 맡겨라 대부분의 호텔은 체크아웃 날에 짐을 맡아주니 ㄱㅊ을거고 아니면 코인록커를 이용하자.
2박인 사람은 바로 일정을 시작하는데 일단 호텔 밖으로 나와서 우에노역으로 가라.
거기서 긴자선(G)를 탑승해서 약 6분 이동 아사쿠사로 향한다.
아사쿠사는 간토 대지진때 한번 야랄이 났었는데 적극적인 복원사업으로 현제의 위상을 차지한 관광 도시이다.
여러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공간임으로 도쿄에 오면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럼 바로 아사쿠사를 돌아보도록 하자.
너희가 긴자선을 타고 나왔다면 4번 출구로 나와라.
4번출구로 나와서 뒤를 돌아보면 그 유명한 똥건물이 보일 건데, 사실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건물이다.
그러나 누가 보아도 똥 모양이니 똥건물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검은색 선은 통행 루트인데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지도의 1번의 경우 내가 맨 처음 이 지도를 만들었을 때에는 지금까지 만큼 유명하진 않았던 시기였다.
근데 지금은 가지마라.
이 야랄이 나버렸다.
물론 점심 시간 쯤 사람이 적다면 무조건 가라, 진짜 돈이 안 아까울 정도로 존나게 맛있음.
사람 많으면 시간 아까우니까 바로 센소지 앞까지 가라
저 거대한 문이 바로 센소지의 입구인 카미나리몬이다.
하지만 너희는 절대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니들이 찍을 수 있는 사진은 아래와 같다.
여기선 한국인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꿈같은 소리는 접어둬라.
대충 10명중 한명은 한국어를 하는 것 같다.
여튼 니가 이 앞에서 ㅈ같이 많은 인파에 기가 질려 있으면 누군가 갑자기 너에게 말을 걸어 올텐데.
바로 이 인력거 아저씨가 너에게 관심을 가질것이다.
물론.
인력거 누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이 인력거, 안 타는걸 추천한다.
하지만 관광와서 조금 특별한 체험을 해 보고 싶다면 타도 좋다.
여러 안내와 더불어 사진도 찍어주며 널 극진히 모실거다.
하지만 돈 아깝고 걸어서 보려는 사람은 지금부터 잘 따라와라.
내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오늘 인력거 직접 타고 와서 설명을 어느정도 외웠다.
일단 탑승하면.
저쪽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 할것이다.
물론 가게마다 루트가 조금식 틀리기는 하지만 저 루트는 모두 공통임.
"이번에는 저희 ㅇㅇ 인력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에 고객님을 모시게 된 다나카(가명) 입니다 잘부탁 드립니다."
움직이기 시작함.
잘 안보이지만 저 앞에 다음 신호까지 쭉 직진함.
가면서 스몰토크 시작.
아사쿠사 처음이냐 일본 처음이냐 일본어 잘 하면 일본어 잘 하시네요, 어디에서 오셨어요? 아! 한국! 저도 한국 좋아해요 작년, [혹은 저번주, 혹은 몇달전] 다녀왔어요!
이 신호에서 우회전 함.
모퉁이 돌면 여기 쭉 직진함.
"이 길은 오렌지 도로 라고 합니다"
"저 건물은 오랫동안 남아있는 .."
여기서 오른쪽으로 돔.
쭉 직진하다 우회전 침.
그후 큰길가로 가서 다시 좌회전 해서 카미나리 몬 앞까지 감.
조금 더 가는건지 아닌건지 모르는데 그런 코스임.
가는 도중에 홍길동 비슷한 5명의 도둑 이야기 해줌.
물론 홍길동과는 다르게 그 5명의 도적 집단은 잡혀서 끓는물에 끓여 사망했다고 함.
이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그런 설명임.
15분 코스는 그게 끝임.
30분 코스는 거기서 더 감.
저 건물 향해서 뜀.
"스카이 트리 어쩌구, 옆은 아사히 맥주 건물 저쩌구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건물임니다"
여기서 좌회전 침
저 안쪽으로 가면
"여기는 벛꽃 길이에요 봄되면 ㅈㄴ 많이 핌"
쭉 가다가 여기서 좌회전, 그리고 우측에 있는 스카이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 찍어줌.
찰칵!
그 뒤 뒤돌아서 길 건너감.
"이 문은 태평양 전쟁때도 불타지 않고 남은...지진도 피해간... 뭐시기 저시기"
하고 좌회전 쳐서 유턴 카미나리몬 까지 돌아옴
이걸로 너희 최소 4400엔, 크게는 9000엔 아낀거임 ㅅㄱ
인력거 안 탄사람은 바로 센소지 돌입 하지 말고 기다리셈.
여기 관광센터 있음 들어가면 뒷쪽에 엘레베이터 있거든? 옥상 층 까지 올라가셈.
무료 전망대 있음, 저 앞에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이런 사진 찍어가셈 ㅇㅇ
그리고 이제 나카미세 도리로 들어가면 됨.
센소지 카미나리몬 지나면 나카미세 도리인데, 여기는 먹으면서 걷는거 금지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먹으면서 걷지 말아라.
물가는 좀 놓은 편임
닌교야끼 같은건 먹을 만 함.
쭉 가면 센소지 본당 나옴.
다들 '지' 라는 단어에서 알다싶이 여기는 절임.
신사가 아님.
그러니 남들이 저 앞에 가서 동전넣고 뭐 하는것도 신사참배가 아니라 그냥 법당 가서 기도 한거임.
그러니 오미쿠지 같은거 해봐도 좋음.
그 후 오른쪽으로 가면.
포장마차 있으니 마츠리 기분 느끼면서 뭐 사먹어도 됨.
그리고 주변 관광 한다음
다시 아사쿠사 역 까지 돌아오셈.
이거 타고 오시아게 역 까지 가셈.
지하철 패스 사용 가능함.
오시아게 역에 뭐가 있냐면.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음.
전망대 갈 사람은 가보고, 전망대 티켓은 꼭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라 일본에서 사면 비쌈.
전망대 입구는 4층에 있다.
전망대 입구는! 4층! 이다.
그리고 여기 수족관 가지 마라.
수족관 가고 싶은 사람은 다른 선택지가 ㅈㄴ 많다.
나중에 알려 줄테니 여기 수족간은 가지 마라.
여기 간다음에 다시 아사쿠사 역으로 돌아오면됨.
이걸로 2일차 오전 여행은 끝났다.
다음에는 아사쿠사를 떠나야 하니 다음편으로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