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롱휠베이스 공개, S클래스 수준의 2열 거주성
벤츠 중국법인은 E클래스 풀체인지 L을 18일 공개했다. E클래스 풀체인지 L은 휠베이스가 3094mm로 늘어난 롱휠베이스 모델로 전면부 그릴 LED 조명 테두리, 2열 전동 시트, 2열 전용 앰비언트 램프 등 전용 사양을 탑재했다. 신형 E클래스 L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E클래스 L은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용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92mm, 전폭 1880mm, 전고 1493mm, 휠베이스는 3094mm다. 신형 E클래스도 이전 세대보다 커졌는데, 신형 E클래스 L은 이보다 휠베이스가 133mm 더 길다.
휠베이스는 국내 S클래스 스탠다드 모델과 유사하다. 신형 E클래스 L은 길어진 휠베이스에 맞춰 2열 도어와 루프라인을 확장해 2열 거주성을 높였다. 2열에는 전동 시트, 전동 다리 받침대, 2열 시트 서라운드 앰비언트 램프, 2열 센터콘솔 스크린 등 전용 사양이 배치됐다.
2열 센터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에너자이징 컴포트, 디지털 벤트 컨트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등을 지원한다. 신형 E클래스 L 외관은 전면부 그릴 LED 조명 테두리, 마이바흐 스타일의 C필러 삼각창과 듀얼 머플러, 'L' 로고 등으로 글로벌 모델과 차별화됐다.
퀄컴 8295 칩이 내장돼 동영상 시청과 오디오 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 L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단일 구성이다. 최고출력은 트림에 따라 204마력, 258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45km/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