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방글라데시, 올해 뎅기열 사망자 역대 최다

이설아 2022. 11. 15. 11: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몬순 우기가 끝난 남아시아에서 뎅기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200명 이상이 감염돼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연간 뎅기열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2019년 179명보다 많습니다.

올해 이처럼 뎅기열이 극성을 부리는 것은 지난 6∼9월 몬순 우기에 폭우가 예년보다 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뎅기열을 옮기는 숲모기는 고인 물에 알을 낳는데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과 평양, 도쿄에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 년 내내 더운 편인 방콕은 오늘도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11월부터 건기인 뉴델리는 비 소식은 없지만 스모그 현상으로 시야가 부옇게 흐리겠습니다.

오늘 로마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토론토는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고 진눈깨비가 날리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