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경고 현실' 90분 내내 답답했다…손흥민 교체에도 흐름 못 바꾼 LAFC

우충원 2026. 4.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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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는 현실이 됐다.

경기 전부터 제기된 불안 요소가 그대로 드러났고, 결과는 무득점 답보였다.

경기 전 이미 우려가 제기됐던 부분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 전개가 막히자 반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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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예고는 현실이 됐다. 경기 전부터 제기된 불안 요소가 그대로 드러났고, 결과는 무득점 답보였다. 손흥민의 활용법과 팀 전술 완성도에 대한 의문은 더 짙어졌다.

LAF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9라운드 콜로라도 래피즈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 1점은 얻었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와 거리가 멀었다.

이날 LAFC는 4-3-3을 기반으로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최전방이 아닌 2선 중앙에 배치됐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매끄럽지 않았다. 전개 과정이 끊기면서 상대 압박을 벗어나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초반 수치만 봐도 차이가 컸다. 상대는 지속적으로 공격 지역에서 패스를 이어갔지만 LAFC는 전진 자체가 어려웠다.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중반 이후 콜로라도의 슈팅이 잇따랐고, 요리스의 선방이 없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 반복됐다. 반면 LAFC는 전반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고립되며 연결이 단절된 모습이었다.

후반 들어 변화를 시도했다. 선수 교체와 함께 라인을 조정하며 전진성을 높이려 했고, 첫 슈팅도 이 시점에서 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어진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측면을 활용한 공격 시도가 늘어났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정확도가 떨어졌다.

결국 가장 큰 변화는 손흥민의 교체였다. 후반 중반 공격진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이 빠졌다. 이날 손흥민은 2선에서 볼을 받는 빈도가 적었고, 상대 압박에 막히며 공격 전개에 깊이 관여하지 못했다. 위치 변화가 경기 영향력 감소로 이어진 셈이다.

경기 흐름은 끝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원에서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템포도 점점 떨어졌다. 결국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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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이미 우려가 제기됐던 부분이다. 이천수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운영을 두고 수비 조직이 흔들릴 경우 공격이 살아나지 않으면 결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 전개가 막히자 반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LAFC는 승점을 챙겼지만, 경기력 개선 과제는 분명하게 남았다. 특히 손흥민의 위치와 역할 설정, 그리고 중원에서의 연결 문제는 향후 일정에서도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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