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매장에서 분실카드로 850만원이 긁혔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 혹시 글에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4월 여의도 더현대백화점에 있는

명품 시계 매장에서 도난카드로 850만원 결제되고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아 보배드림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큰 커뮤니티에 글을 써보는 것은 처음이라 글에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ㅠ

 

 저희 형부는 4월 11일에 여의도에서 카드를 분실했습니다. 63빌딩에 조카데리고 아쿠리움갔다가 거기서 카드를 분실했다고 하더라구요. 형부는 카드 분실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850만원 카드 결제내역이 핸드폰에 뜬 것을 보자마자 바로 분실신고와 경찰신고를 했습니다.

 

분실된 카드는 편의점에서 1500원, 더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서 2만원정도 결제가 된 후 더현대 명품시계 매장에서 850만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카드를 형부가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잃어버린 후 얼마 안되는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다. 정확하진 않지만 30분 정도 되는 사이에 모든 결제가 일어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 신고 후 경찰 한 분은 시계 매장으로, 한 분은 집에 오셔서 사건을 조사했습니다. 분실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외국인이라는 것만 알아내고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나중에 이 외국인은 이미 홍콩으로 출국해서 못잡는다고 하더라구요...하...)

 

 후에 850만원짜리 시계를 판매한 시계 매장 직원과 전화통화를 했는데요. 직원이 외국인이 한국인 카드로 시계를 구매하는 것이 이상해 한국카드에 대해 물어는 봤으나 친구카드라고 해서 결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명품매장에서는 보증서등록이라던지 장물 문제때문에 신원확인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예 안했더라구요.... 그리고 카드는 본인이 아니면 저렇게 큰 금액은 결제 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카드로 이렇게 큰 금액은 아내나 다른 가족들도 못긁는 걸로 알아요...!!! 

 이런 점들을 직원에게 말하니 순순히 메뉴얼을 어긴 것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그 직원이 팔면서도 찝찝했다고 말해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인 카드를 들고 와서 결제를 하는데 아무런 제지없이 결제를 해주고 85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제품을 여권확인도 없이 외국인에게 판매하고 죄송하다고만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카드 서명란에는 서명도 되어있었습니다.

 

++++ 나중엔 자기네들도 피해자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지금 이 사건은 카드사에서 사고건으로 접수 되어 카드사인 국민카드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시계매장 측에서는 850만원의 50%만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카드는 30%만 부담하겠다고 하고 있구요. 저희에게 20%를 부담하라는데 20%라고 해도 170만원이라 너무 억울해서 보배드림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ㅠㅠ 카드사는 그렇다 쳐도 시계 매장은 신분확인 메뉴얼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채 물건을 팔았는데 50프로밖에 책임을 못진다는 사실이 너무 억울합니다. 저희 언니는 지금 해결이 될 거라고만 알고 형부랑 저랑 지금까지 해결해보려 노력하는데 너무 막막합니다ㅠㅠ 

 

마음같아서는 브랜드명 시원하게 쓰고 싶은데 그러면 저 고소미 먹겠죠???ㅠㅠㅠㅠ

 

사건반장에도 제보해보고 작가분이랑 연락도 해봤는데 cctv영상이 없어서 어렵다고 하고ㅠ(경찰에서 안주시더라구요ㅠ)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보면 어떻냐는 친구의 조언을 듣고 여기에 글을 올려봐요ㅠㅠ 제발 도와주세요ㅠㅠㅠ 베스트글로 가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