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퇴근했다"..올해 첫 30도 돌파하며 당분간 '초여름 더위'
【 앵커멘트 】
오늘 대전과 충남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돌파했습니다.
봄은 짧게 지나가고,
초여름 더위가
벌써 시작된건데,
이번 주말까지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대전 도심 번화가,
강한 햇빛에
사람들이 양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발걸음도 재촉합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봄은 자취를 감추고 도심은 벌써
초여름 풍경입니다.
▶ 인터뷰 : 정구민 / 대전 서구 관저동
- "제가 방금 점심 먹고 잠깐 걸었는데도 땀이 진짜 많이 날 정도로 이게 진짜 여름이 빨리 다가왔구나. 이제 곧 여름이라는 게 실감이 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더위를 피해
시민들은 시원한 지하상가로
몰렸습니다.
분수대 주변에 모여
땀을 식히며,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눕니다.
▶ 인터뷰 : 서순애 / 대전 중구 유천동
- "너무너무 더워요. 중간 여름처럼 더워서 지금 밖에 있을 수가 없어요 솔직히. 그래서 지하상가 시원한 데 와서 쉬고 있습니다."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기록한 건
지난해보다 엿새 빠른 수준입니다.
아산과 예산 31도,
대전과 세종은 30도까지 오르는 등
충남 11개 시군에서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없이 맑은 날씨에
낮 동안 달궈진 열기가
밤사이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충남권은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서민경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 "충남권은 이번 주말 동안에도 고기압권 내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시간대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박범식 취재 기자 | pbs@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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