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제친 메타 저커버그, 전 세계 2위 부자로

양진원 기자 2024. 10. 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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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전 세계 부자 순위 2위에 올랐다.

메타의 상승세에 힘입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까지 제친 것이다.

메타 지분 13%를 보유한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연초 이후 780억달러(약 103조9662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블룸버그 지수 내 500대 부자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 7월에도 메타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 성장한 390억7000만달러(약 52조764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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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전 세계 부자 순위 2위에 올랐다. 메타의 상승세에 힘입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까지 제친 것이다.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지난 3일(현지시각) 2062억달러(약 274조8440억원)로, 베이조스 순자산 2051억 달러(약 273조 3778억원)를 앞질렀다.

저커버그는 1위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는 약 500억달러(약 66조6450억원) 차이다.

메타 지분 13%를 보유한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연초 이후 780억달러(약 103조9662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블룸버그 지수 내 500대 부자 중 가장 많은 것이다. 메타 주가는 이날 사상 최고가(528.77 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연초 주가 대비 약 68% 상승한 것이다.

메타는 올해 꾸준히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해 왔다. 지난 7월에도 메타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 성장한 390억7000만달러(약 52조764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연속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주 메타는 최신 증강현실(AR) 안경인 '오라이언'(Orion)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기도 했다. CNBC는 해당 제품을 테스트한 일부 인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고 전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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