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맺고 끊는 것 필요”…여권서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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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심 듣고 온 정치권, 어떤 화두를 던졌을까요.
여권은 김건희 여사의 광폭행보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여러 의혹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으니, 맺고 끊는 것이 필요하다고요.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들어 마포대교와 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하며 공개 행보를 본격화 한 김건희 여사.
여권 내에서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습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 등 논란부터 사과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한번 맺고 끊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이게 뭔가 뭉개고 가는 듯한. 여사를 볼 때에 대한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잖아요. 뭐를 하셔도 사실 국민 눈높이에는 좋지 않게 보이는 상황들 자체를…"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지난 1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좀 참고 계시는 게 좋지 않을까. 소나기가 내릴 때에는 피해가는 게 옳습니다. 좀 자숙을 하고 계시는 게, 답답하지만 옳지 않느냐."
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최근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원인으로 의정갈등 장기화와 김 여사를 꼽았습니다.
영남권의 한 의원도 채널A에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에는 눈치를 보며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김 여사 행보에 부정적인 지역 민심을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이은원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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