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톱스타였는데..공사판에서 생계 유지 했다 왜?

배우 조상기는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후 1996년 영화 ‘미지왕’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영화 ‘구세주’, ‘최강로맨스’, ‘마강호텔’ 등 주로 코믹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남겼고, 드라마 ‘골든타임’과 ‘미스코리아’ 등에서도 조연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은 바로 시청률 50%를 넘나들었던 국민 드라마 ‘야인시대’였는데요. 그는 이 드라마에서 독특한 말투와 외모로 ‘상하이 조’라는 캐릭터를 연기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상기는 2015년, 14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결혼 발표와 함께 아내의 임신 소식도 알려졌죠. 하지만 이후 그의 연기 활동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같은 해, 소속사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없었던 것인데요. 연기 활동이 멈추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고, 배우로서 화려했던 순간은 점점 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2019년, 조상기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소속사 문제로 인해 연기 활동이 막히자 결국 목조기구를 제작하거나 공사 현장에 나가 생계를 이어갔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행히 조상기는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 연기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귀작으로는 국악을 주제로 한 영화 ‘소리꾼’을 선택했고, 이후 ‘펜트하우스 II’, ‘태종 이방원’, ‘괴이’, ‘금수저’, 그리고 ‘고려 거란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깊어진 연기력과 삶의 경험이 묻어나는 연기로, 그는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다시 걸어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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