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두 번의 공개 연애로 얻은 교훈, '사생활' '확인 불가'

혜리, 우태, 토니안, 류준열
유튜브 '혜리' 화면 캡처

배우 혜리가 다시 한번 열애설의 중심에 섰다. 이번 상대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댄서 겸 안무가 우태. 소속사는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사실상 열애를 부인하지 않은 태도에 ‘사실상 인정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혜리' 화면 캡처

두 사람의 인연은 영화 <빅토리>에서 시작됐다. 혜리는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고, 우태는 안무 팀 일원으로 참여해 배우들에게 춤을 지도했다. 자연스레 가까워진 두 사람은 1년 넘게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공개된 혜리의 팬미팅 준비 영상에서도 우태가 등장해 안무를 지도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유튜브 '혜리' 화면 캡처

이에 대해 혜리 소속사 써브라임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고, 우태 측 역시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연예계에선 이러한 ‘확인 불가’가 사실상 인정에 가까운 대응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아, 혜리의 세 번째 연애도 자연스럽게 공개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출발드림팀>에 출연한 토니안과 혜리

혜리는 과거 두 차례 공개 연애를 통해 대중과 사랑을 나눈 바 있다. 2013년에는 H.O.T. 출신 토니안과의 16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애 사실을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측 모두 “호감을 가지고 만나던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했지만, 짧은 만남 후 조용히 결별했다.

류준열, 혜리 (사진: 혜리 인스타그램)

이후 2017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류준열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속 ‘덕선’과 ‘정환’ 커플이 현실에서도 이어진 셈이다. 두 사람은 7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대표적인 장수 커플로 사랑받았지만, 2023년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혜리는 팬카페에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하고자 한다”고 직접 입장을 전했고, 류준열은 직후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설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혜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재밌네”라는 짧은 멘트가 많은 해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혜리 (사진: 써브라임)

현재 혜리는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흥행에 이어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늘 당당하고 솔직했던 혜리가 이번에도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할지, 아니면 지난 연애의 꼬리표 때문에 얻은 상처를 반면교사 삼아 말을 아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