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상 최초!'...이재명, 축구 구단주 출신 첫 대통령, 남다른 스포츠 사랑 이어갈까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며 '첫 프로축구 구단주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49.42% 지지율을 얻어 김문수 국민의 힘 후보(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34%)를 누르고 당선인 자격을 얻었다. 이 대통령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최다인 1728만 7513표를 득표했다.
이 대통령의 당선은 체육계에도 적잖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스포츠 분야에 남다른 사랑과 관심을 드러내 온 만큼 향후 어떤 행보를 선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력은 성남 시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 성남FC 구단주를 역임했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통일 그룹 산하의 성남 일화가 시민구단으로 전환됨에 따라 구단주 임무를 수행했다.

2014년 성남FC가 유독 불합리한 판정 피해를 보고 있다며 K리그를 공개 저격해 주목도를 높였다. 또 분당 정자동 소재의 클럽하우스 성남축구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는 등의 노력으로 구단 운영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인 성남축구센터는 2021년 완공됐다. 현재는 기업구단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토트넘 홋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해외 명문 구단이 방한했을 때 이곳을 훈련장으로 삼고 만족감을 드러냈을 정도다.

이 대통령의 관심은 축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대선 운동 기간엔 e스포츠 발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부산을 e스포츠의 성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 즐기는 스포츠 문화권 확대'와 '스포츠 인재 개발을 위한 국가 지원 체제 구축'을 강조하며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 확보 및 시설 개량 지원, 어르신 건강권 확보 지원, 학교 체육 활성화 추진, 지역 중심 체육 활도 지원 등에 힘쓰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1988년 이후 48년 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며 2036년 전주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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