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에 힘들다”…강남 대치동 아파트 70대 경비원 숨진채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 노동자가 직장 내 갑질로 힘들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대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인근에서 70대 경비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 노동자가 직장 내 갑질로 힘들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대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인근에서 70대 경비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숨지기 전 동료들에게 관리소장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취지의 글을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동료 경비원들은 A씨가 숨진 뒤 아파트 관리 책임자의 부당한 처우와 갑질 등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을 붙였다
이들은 “오늘 아침 10여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해 온 박씨가 부당한 인사 조처와 인격적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했다”며 “법의 보호와 인격을 보장받는 자랑스러운 일터가 되게 해주시길 호소한다”고 썼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촌지 안준다고 코피 터트렸죠, 잘 사세요?”…‘교사폭력’ 폭로 확산
- “골프복 10만원이나 더 싸다?” 40대 빠진 중국 직구앱, 알고보니
- “너무 촌스러워 10년 전 제품인줄” 한국서 3백만원에 판다는 일본 ‘배짱’
- "더글로리 박연진 둔기 팔아요"…공병이 무려 5만원 '이 술' 뭐길래
- “사진은 아이폰이 삼성보다 훨씬 낫다더니” 반전 결과
- “나도 사고 싶은데”…정작 아재는 못사는 ‘아재술’ [언박싱]
- “인서울 꿈 이뤘어요”…서울 집값 빠지자 지방부자는 웃었다 [부동산360]
- [영상]"노점단속이야, 조폭이야" 채소 팔던 할머니 패대기…누리꾼 공분
- “꽃구경 온 거야, 사람 구경 온 거야?” 벚꽃 구경 ‘여기’는 피하세요?
- “보청기 같다고 무시당하더니” 애플 이어폰 진짜 이렇게 달라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