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싫어한다고? 내 가슴인데"···美여성들 '이 수술' 1년에 8만명 받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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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슴 축소 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은 약 7만 6000명으로, 4년 전인 2019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큰 가슴 때문에 겪는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호소한 사연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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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편안함·독립성 우선"
미국에서 가슴 축소 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은 약 7만 6000명으로, 4년 전인 2019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NYT는 특히 30대 미만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아직 매년 30만 명 이상이 가슴 확대 수술을 받고 있지만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그 배경에 대해 NYT는 “여성들이 다른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보다 자신의 편안함과 독립성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과거보다 자기 자신을 더 중시하는 추세를 제시했다.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큰 가슴 때문에 겪는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호소한 사연도 소개됐다. 애틀랜타에서 노동 운동가로 일하는 티파니 데나 로프틴(35)은 “가슴이 커지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 이런 종류의 낙인을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매를 향한 관심에 대해 “모두가 나쁜 관심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가슴 축소 수술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남성들의 시선은 여전하다고 NYT는 전했다. 한 남성 의사에게 가슴 축소 수술 상담을 받았다는 수마 카시(41)는 "남편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내 남편과 이게 무슨 상관이냐고 따졌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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