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나가”…재일교포 혐오글 쓴 日소년, 검찰 송치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9.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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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 재일 한국인을 겨냥해 "일본에서 나가" 등의 혐오 글을 쓴 일본 소년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은 이날 모욕 혐의로 지바현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 소년은 올해 2월말 인터넷 게시판에 재일 한국인 3세 최강이자 씨를 지목해 '일본에서 나가'라는 제목으로 혐오 글을 작성했다.

소년이 쓴 글 중에는 차별적 표현이 들어간 단어가 약 200개 나열된 사례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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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이자 씨.[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인터넷 게시판에 재일 한국인을 겨냥해 “일본에서 나가” 등의 혐오 글을 쓴 일본 소년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은 이날 모욕 혐의로 지바현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 소년은 올해 2월말 인터넷 게시판에 재일 한국인 3세 최강이자 씨를 지목해 ‘일본에서 나가’라는 제목으로 혐오 글을 작성했다.

소년이 쓴 글 중에는 차별적 표현이 들어간 단어가 약 200개 나열된 사례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일본 내 혐한 시위와 헤이트 스피치(특정 민족·인종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 처벌 규정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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