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1238가구 규모의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분양을 앞두고 사업비 조달을 지원했다. 시행사가 일으킨 1680억원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책임준공을 약정하며 대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 A2블록에 들어선다. 시행사는 하늘이엔씨이며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양사는 탕정지구 A1~A3블록에 3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단지 분양이다. 지난해 말 분양한 797가구의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는 최고 137.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GS건설은 하늘이엔씨의 사업비 조달을 돕기 위해 초기 브리지론부터 연대보증을 약정했다. 하늘이엔씨는 브리지론 등 연간 장단기차입금으로 △2022년 416억원(금리 6.7%) △2023년 2605억원(5.5~6.7%) △2024년 2454억원(5.3~7.8%)을 확보했다. GS건설은 대부분의 차입금에 연대보증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본PF 전환을 앞둔 지난해 5월에는 만기를 앞둔 브리지론의 차환을 돕기도 했다. 당시 하늘이엔씨의 브리지론 2건은 각각 1311억원, 1643억원이었다. 이 중 1311억원이 만기를 맞자 GS건설은 차환을 돕기 위해 연대보증에 나섰다.
브리지론은 GS건설의 신용보강으로 본PF까지 안정적으로 전환됐다. 1643억원의 브리지론은 올해 1분기 중 해소됐으며 1311억원은 유지하고 있지만 연내 해소할 예정이다.
브리지론 해소 시점과 맞물려 본PF가 조달됐고 분양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본PF 규모는 A1블록 1080억원, A2블록 1680억원 등이다. GS건설은 본PF에 만기일까지 준공하겠다는 책임준공을 약정해 대출을 성사시켰다.
다음 달 중 분양되는 A2블록의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1238가구 규모다. 위치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7-4번지 일대로 천안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불당지구와 대규모 택지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를 연결하는 중심부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GX룸·사우나·독서실 등을 갖춘 '클럽 자이안'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동 최상층의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A3블록은 1638가구로 개발될 예정으로 연내 분양을 추진 중이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
GS건설 관계자는 "검증된 인프라와 우수한 입지, 브랜드 가치가 결합한 단지로 천안·아산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총 3673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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