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라 쓰고 '소림축구'라 읽는다! 클린스만호, 中 상대 올해 마지막 A매치 '5연승 도전'

심재희 기자 입력 2023. 11. 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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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2일 중국과 대결
중국의 '거친 플레이' 경계령
손흥민이 16일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상대 태클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부상 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수(가장 오른쪽)의 부축을 받고 일어서는 손흥민(오른쪽에서 두 번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2일 중국 원정 경기에 나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해 분위기는 매우 좋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중국에 확실히 앞선다. 공격 중원 수비 밸런스가 모두 우위고, 최근 경기력도 더 낫다. 최근 4연승, 5경기 연속 무실점을 마크했다.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반타작 성적에 그친 중국보다 더 좋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팀 조직력에서도 모두 한두 수 위로 평가 받는다.

원정의 불리함과 거친 플레이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다. 특히, '소림축구'로 대변되는 중국 선수들의 터프한 접근을 경계해야 한다. 이제는 아주 먼 옛날이야기가 된 황선홍 감독의 선수 시절 큰 부상과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치른 평가전에서 엄원상의 부상 장면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끔찍하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중국 선수들은 매우 거친 플레이를 많이 보였다.

상대가 거칠 게 나온다고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 현명하게 승리를 위해 차분히 전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선제골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짜임새 있고 정확한 공격으로 선제골을 만들면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역이용할 수 있다. 반면에 0의 행진이 이어지거나 불의의 선제 실점을 하면 계획이 꼬이고, 거친 플레이에 말려들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선제골을 반드시 터뜨리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싱가포르전 득점 후 기뻐하는 태극전사들. /게티이미지코리아

태극전사들은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거칠게 나얼 상대에게 더 강하게 부딪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유럽 무대에서 체격과 기술이 더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치열하게 맞붙은 선수들이 많아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합 상황과 스피드가 붙었을 때 중국 선수들의 습관적인 거친 플레이를 슬기롭게 피해가는 게 상책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상대의 거친 노크에 반응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함께 전진하면 된다.

이번 중국전은 올해 태극전사들이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이 경기를 마친 후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시원한 승리로 장식하고 아시안컵으로 향하는 게 당연히 좋다. 물론, 최근 3경기에서 4득점, 6득점, 5득점을 올린 상승세를 중국 원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싱가포르전을 지켜보는 한국 코칭 스태프.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싱가포르전 시작 전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싱가포르전 한국 베스트 1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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