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명태균, 곧 철장 들어갈 개…겁에 질려 '왕왕' 짖어"

이다온 기자 2024. 10.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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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향해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비난했다.

앞서 명 씨가 자신을 '바깥에 묶어놓은 개'라고 비유한 것을 맞받아친 것이다.

김 최고의원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인터뷰에서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다. 그래서 지금 겁에 질려서 막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에 보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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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왼쪽)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향해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비난했다. 앞서 명 씨가 자신을 '바깥에 묶어놓은 개'라고 비유한 것을 맞받아친 것이다.

김 최고의원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인터뷰에서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다. 그래서 지금 겁에 질려서 막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에 보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명 씨는 CBS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원은) 집 밖에 묶인 개다, 묶인 개가 방 안 사정을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비유했다.

김 최고의원은 "자기는 방 안에서 놀고 있는 애완견이고 저는 묶여 있는 개라서 방 안의 사정을 모른다, 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며 "나는 묶여 있는 건 아니고 끈이 없는 독립군 군견"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명 씨가) '나 구속되기 싫다. 구속시키면 뭐 무슨 말 할지 모른다' 이리저리 은근히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허풍도 많이 있을 거고, 아예 허위 사실도 있을 거고 또 일부는 사실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강아지(명태균)는 빨리 철창으로 보내야 된다"며 "이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는 자이고 자기 스스로 떠드는 것이 불법행위를 했다는 건데 대한민국 검사들이 요즘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수사를 촉구했다.

명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밀접한 관계인지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저는 당시 당의 최고위원이었기 때문에 특정 후보 집에 들락거릴 정도의 위치가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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