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나폴리 떠날 스팔레티에 관심, 상황 매우 복잡해"

하근수 기자 2023. 5. 27.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영국 '부트 룸'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령탑 후보에 스팔레티 감독을 포함시켰다. 올여름 그는 나폴리를 떠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더 이상 아르네 슬롯 감독을 고려하지 않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영국 '부트 룸'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령탑 후보에 스팔레티 감독을 포함시켰다. 올여름 그는 나폴리를 떠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더 이상 아르네 슬롯 감독을 고려하지 않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스팔레티 감독 관련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그는 성공적인 시즌 이후 나폴리와 작별하길 원한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미래 프로젝트에 확신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팔레티 감독은 계약 조기 해지 시 1년 동안 무직으로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은 구체적이다. 이 가운데 토트넘도 있다. 며칠 전 스팔레티 감독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오퍼가 없었다고 말했다. 누가 토트넘 차기 디렉터로 오는지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가 마침내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나폴리가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쉽게 예측하기 힘든 우승이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는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다비드 오스피나, 파비안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등 오랜 기간 디에고 아르만도 스타디움을 지켰던 핵심 선수들과 작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리빌딩 과정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공격에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원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수비에는 김민재와 조반니 디 로렌초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스팔레티 감독 역할도 대단했다. 나폴리는 비교적 수비에 집중하는 이탈리아 클럽들과 달리 공격에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리그 우승은 물론 클럽 역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이라는 대업까지 달성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하자 곳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피어오른 빅터 오시멘과 김민재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스팔레티 감독 역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나폴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접근했다. 레비 회장과 토트넘 수뇌부는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현재까지 언급된 감독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 등이 있다. 최근에는 슬롯 감독까지 거론됐지만 결국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으로 물거품이 됐다.

갈레티는 스팔레티 감독이 수많은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그들 중 하나라 설명했다. 문제는 유벤투스 시절 비리로 징계를 받은 파비오 파라티치가 떠난 이후 공석인 디렉터 자리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 속에 골치를 앓고 있는 토트넘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